[한동훈 /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: 저는 선당후사 안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. 대신 '선민후사'해야 합니다. 분명히 다짐합시다. '국민의힘'보다도 '국민'이 우선입니다. 저는, 지역구에 출마하지 않겠습니다, 비례로도 출마하지 않겠습니다. 저는, 승리를 위해 뭐든지 다 할 것이지만, 제가 그 승리의 과실을 가져가지는 않겠습니다.] <br /> <br />비대위원장에 취임한 한동훈 전 법무부장관은 내년 총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선당후사가 아닌 선민후사를 강조하며 동료시민이란 말도 10번이나 썼는데요. <br /> <br />자신의 당선을 우선순위로 두지 않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거겠죠. <br /> <br />그러면서 민주당에 대해서는 분명히 각을 세웠는데요. <br /> <br />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를 부각하며 정치권 세대 교체 의지를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한동훈 /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: 중대범죄가 법에 따라 처벌받는 걸 막는 것이 지상 목표인 다수당이 더욱 폭주하면서 이 나라의 현재와 미래를 망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. 그런 당을 숙주 삼아 수십 년 동안 386이 486, 586, 686이 되도록 썼던 영수증 또 내밀며 대대손손 국민들 위에 군림하고 가르치려 드는 운동권 특권정치를 청산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73년생으로 92학번인 한동훈 위원장, 'X세대'로서의 존재감을 보여주려고 한 걸까요? <br /> <br />어제 연설문에는 92년도에 데뷔한 X세대의 상징, 서태지와 아이들의 노랫말도 녹였습니다. <br /> <br />바로 '환상 속의 그대'인데요. <br /> <br />어떤 대목인지, 들어보시죠! <br /> <br />바로 지금이 그대에게 유일한 순간이며 바로 여기가 단지 그대에게 유일한 장소이다. <br /> <br />[한동훈 /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: 여러분, 동료시민과 공동체의 미래를 위한 빛나는 승리를 가져다줄 사람과 때를 기다리고 계십니까? 우리 모두가 바로 그 사람들이고, 지금이 바로 그 때입니다.] <br /> <br />X세대인 자신과 민주당의 86 운동권 세대를 대비하려는 의도로 보이죠. <br /> <br />한 위원장은 이뿐 아니라 처칠 전 영국 총리 어록을 인용하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 발언입니다. <br /> <br />[한동훈 /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: 공포는 반응이고, 용기는 결심'입니다. 호남에서, 영남에서, 충청에서, 강원에서, 제주에서, 경기에서, 서울에서 싸울 겁니다. 그리고 용기와 헌신으로 반드시 이길 겁니다.] <br /> <br />"대양에서도 싸우고 해안에서도 싸우고 산에서도 싸울 것이다." <br /> <br />2차 세계대전 당시, 처칠 전 총리가 항복하는 일은 결코 없을 거라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대근 (kimdaegeu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122708190738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